최근 금융권에서 주목할만한 현상이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2030 세대의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신규계좌의 3분의 1을 차지할만큼 그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3년간 무려 6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1. 이런 현상의 원인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1) MZ세대의 투자 열풍
'영끌'투자로 불리는 부동산 투자와 주식투자에 뛰어들면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 젊은 층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2) 치솟는 물가와 고공행진 중인 월세
실제로 서울의 경우 평균 월세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젊은 세대의
부담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갑니다.
3) 욜로 소비문화의 영향
SNS에서 유행하는 '플렉스'문화는 무리한 소비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다시 마이너스통장
의존도를 높이는 약순환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2. 대처법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1) '비상금' 마련
월급의 20%는 반드시 저축하고, 최소 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보다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이나 정책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2) 고정지출 분석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필요하지 않은 구독서비스나 멤버십은 과감하게
정리한다면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재무습관 만들기
마이너스 통장은 단기자금 융통용으로만 사용한다. 장기적으로 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한다. 통장 잔고에 따라 소비를 하게 되므로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습니다
2030 세대 여러분, 지금이라도 건강한 재무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